전통적인 가치투자 방법은 PER과 PBR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PER은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시가총액 / 예상 당기순이익 입니다.
PBR은 Price Book-Value Ratio의 약자로 시가총액 / 총자본입니다.
이 두가지는 주식가격이 고평가 되었는지 저평가 되었는지를 판단하는데 가장 많이 이용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전통적인 방법이 시장에서 먹히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생각을 말씀드리면, 예전에는 이러한 방법으로 주식을 찾아서 매수하면 상대적으로 쉽게 충분한 수익을
낼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제 경험과 주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제는 힘들지 않나 라는 의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PER과 PBR의 개념이 널리 퍼지게 된 것은 2000년대 초반 IT버블 이후 저 PER을 찾아 투자하는 방식이 유행을 했고, 이를 먼저 선점한 이들은 큰 수익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PER은 올해의 순이익을 근거로 회사의 가치를 평하한 것이니, 지금 당장의 이익이 중요하지 5년, 10년후의 이익에 대해서 판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트렌드를 보면, 지금 당장 이익을 내지 못해도 5년, 10년후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를 보면 알 수 있고, 페이스북, 아마존, 알리바바가 그렇습니다. 이 전의 이주식들은 미래 가치를 보고 현재 가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높은 PER과 PBR에도 거래가 되었고, 지금은 그 기대에 부응하는 높은 매출과 이익을 내고있습니다. 이 가치를 미리 본 사람들은 큰 수익을 가져갈 수 있었지만, 전통적인 PER, PBR가치만을 고집한 사람들은 철강, 건설, 중공업, 화학등의 하락과 함께 수익률도 곤두박질 쳤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가치투자는 어디를 두고 해야 할까요? 인터넷, 모바일 시대와 또 4차산업혁명 시대로 넘어 오면서, 이러한 가치를 평하하는 방법들이 점점더 복잡해 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최근 부각되고 있는 웹툰은 자산 가치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인터넷 미디어는 또 어떻게 평가를 할까요? 이러한 관점으로 보면 PBR의 활용성은 점점더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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